[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명량’ 최민식이 제34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배우 박철민, 김규리의 진행으로 제34회 영평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최민식은 “몸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수치적으로나 외형적으로 봤을 때 ‘명량’ 팀이 많은 것을 이뤄냈다. 그러나 한없이 부끄럽고 가슴 깊은 상처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한편,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전체회원들의 온라인 예심투표를 통해 부문별 5배수 후보가 추천되고, 지난달 30일 본심 심사회의(투표)에서 각 부문 수상자가 결정되어 언론을 통해 사전 공표됐다.
-이하 부문별 수상자(작) -
▲최우수 작품상: ‘자유의 언덕’
▲공로영화인상: 정일성 촬영감독
▲감독상: ‘경주’ 장률
▲남우주연상: ‘명량’ 최민식
▲여우주연상: ‘한공주’ 천우희
▲각본상: ‘한공주’ 이수진
▲남우조연상: ‘변호인’ 곽도원
▲여우조연상: ‘인간중독’ 조여정
▲촬영상: ‘군도’ 최찬민
▲음악상: ‘군도’ 조영욱
▲기술상(미술): ‘명량’ 장춘섭
▲독립영화지원상: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김경묵 감독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사이비’ 연상호 감독
▲신인평론상: 송아름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해무’ 박유천
▲신인여우상: ‘인간중독’ 임지연
▲영평 10선(한국영화평론가협회 선정 10대 영화): ‘제보자’ ‘용의자’ ‘수상한 그녀’ ‘변호인’ ‘명량’ ‘끝까지 간다’ ‘자유의 언덕’ ‘한공주’ ‘경주’ ‘그녀가 부른다’(무순)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