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하연수, 결국 아들과 ‘눈물의 이별’

[MBN스타 유지혜 기자] ‘전설의 마녀’ 하연수가 결국 아들과 이별하고 말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7회에서는 아이가 보육원에 가는 것을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서미오(하연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미오는 아이를 데리러 온 보육원 교사들에 “혹시 어디에 입양 보내고 그러는 거 아니냐. 내가 꼭 아들 찾으러 갈 것”이라며 거듭 약속했다.

↑ 사진=전설의마녀 방송 캡처

멀리서 이를 보던 같은 방의 식구들은 “불쌍한 광땡이에 이별 인사를 하게 해달라. 1년 넘게 한 방에서 가족처럼 지냈다”고 말하며 주임에 부탁을 했다.

심복녀(고두심 분)는 눈물을 흘리며 “우리 광땡이 없으면 할미가 어떻게 살겠냐”고 말했고, 손풍금(오현경 분)은 “내가 출소하면 광땡이 좋아하는 요구르트 잔뜩 사가지고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보던 서미오는 결국 통곡하며 “우리 아들 건강하게 지내라. 엄마가 곧 가겠다”고 약속했고, 같은 방의 동료들은 그를 껴안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설욕에 나서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