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인턴기자] 다큐멘터리 ‘액트 오브 킬링’이 뮤지컬, 느와르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아냈다.
17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액트 오브 킬링’은 그 속에 뮤지컬, 고전 느와르 등의 장르를 포함시켜 화려한 비주얼과 음악,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액트 오브 킬링’은 1960년대 인도네시아에서 비밀리에 벌어진 100만 명 규모의 대학살이라는 사건 속 실제 가해자들을 모아, 직접 살인의 장면을 재연해낸 다큐멘터리다.
↑ 사진=액트오브킬링 포스터 |
배급사는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은 대학살의 리더 안와르 콩고를 만나, 영화를 찍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며 영화 제작 과정을 털어놨다.
배급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학살의 리더 ‘안와르 콩코’와 그의 동료들은 할리우드 영화 팬이었으며, 오펜하이머 감독은 그들에게 학살 당시의 경험을 되살려 그들이 좋아하는 갱스터, 웨스턴, 뮤지컬 장르로 영화를 만들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다.
배급사는 “이런 감독의 제안에 대학살 가해자들은 자신이 마치 영화배우라도 된 듯한 모습을 취하며, 영화 속 살
‘액트 오브 킬링’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