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인턴기자] ‘예체능’ 방송인 정형돈과 성시경이 오랜 경기 끝에 승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예체능 팀은 목동 3단지 테니스클럽 동호회와 테니스 경기를 펼쳤다. 이날 제작진은 예체능 팀에게 상대 팀을 이겨야지만 퇴근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형돈·시경 팀은 열두 번의 경기를 연이어 패배하면서, 점점 이상해져갔다. 정형돈은 불현 듯 큰 소리로 웃었으며, 성시경은 “갑자기 악상이 떠올랐어. ‘목동 3단지’ 헤어 나올 수 없는 그곳”이라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의 코치는 “이제 한명씩 가는 구나”라며 자포자기 했다.
↑ 사진=예체능 캡처 |
그 때 열세 번째 경기가 시작되면서 상황은 변했다. 9대 7로 예체능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시경과 정형돈의 호흡은 빛을 발했다. 성시경은 기습적인 발리로 9대 9 동점 상황까지 만들었으며, 마지막 매치포인트에서 성시경이 서브 넣고 연이어 정형돈이 발리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열세 번의 경기 만에 이뤄낸 승리에 두 사람은 “감사합니다”를 연발했으다. 정형돈은 “춘천 경기 승리 이후, 약간 내가 진짜 천재가 아닐까
한편 매주 시청자들의 도전장을 받아 연예인 팀과 도전자 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인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