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12월 6~7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볼쇼이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 마리안나 리츠키나(Marianna Ryzhkina), 알마티 발레단의 발레리노 자칸 아이도스(Aidos Zakan) 등 세계적인 발레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송년 발레 축제에 관심이 쏠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웅장하고 인상적인 무대 세트와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으로 러시아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렸다.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이 묻어 있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최고의 송년 선물이 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무용수들의 아름답고 신비한 무대에 기대가 크다.
여주인공 ‘클라라’ 역은 마리안나 리츠키나가 맡는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마리안나는 2002년 러시아연방공훈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세르게이 리파르 발레콩쿠르, 오사카국제발레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발레콩쿠르에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남주인공 ‘호두까기 인형’ 역에는 자칸 아이도스가 무대에 오른다. 보스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로 발탁된 바 있는 그는 바가노바 발레 콩쿠르 금상, 세르게이리파르콩쿠르 금상, 코리아 국제 발레콩쿠르 금상, 아스타나 국제 발레 콩쿠르 금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실력자다. 현재 알마티 발레단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자칸 아이도스는 섬세하고 우아한 표현과 함께 회전과 도약은 최고라는 평을 받으며 현재 세계 최고의 발레리노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12월 6일 오후 7시, 7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등 총 세 차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VIP석 11만원,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4인 가족 관람시 30%할인, 다둥이카드 소지시 30%할인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이 마련돼 있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