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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칼렛이 수험생을 위한 콘서트에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칼렛은 20일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4 선샤인 제천, 웃음과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제천시 보건소가 대입 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한 콘서트다. 제천시에서 대입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 1200여명, 충주 대원고 335명, 그리고 세명대학교 학교 관계자와 학생 등 약 2천 명이 참석했다.
진행은 SBS ‘웃찾사’ 개그맨 정명옥, 박재석이 맡았다.
스칼렛은 이날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와 자신들의 곡 ‘Do Better’ ‘엉덩이’를 준비했다. 특히 ‘엉덩이’ 공연 전 수험생 관객들에게 사전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이고 함께 참여하도록 배려했다.
수험생들은 스칼렛의 ‘엉덩이’가 흘러나오자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일부 학생들은 함께 일어나 엉덩이춤을 추기도 했다.
열렬한 반응에 스칼렛 멤버 라별은 솔로 파트 때 무대 아래로 내려가 수험생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즉석에서 라별이 무대 아래로 내려오자 체육관 부근에 있던 세명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관람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연 후 일부 학생들은 무대에서 직접 스칼렛의 안무 지도에 맞춰 춤을 추고 지혜, 사라, 라별과 악수를 나눴다. 이들은 사인 CD를 선물로 받았다.
스칼렛 리더 지혜는 “‘선샤인 제천’은 전국에서 최초로 우울증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만든 정신건강을 위한 웃음치료 사업이라고 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능 수험생들이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마
한편 스칼렛은 현재 수능을 마친 수험생 위로 공연, 기업체와 지자체에서 마련한 축제 콘서트, 내달 24일 압구정 예홀에서 예정된 송년 공연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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