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더 포엣, 첫 싱글 앨범 ‘더 포엠’ 발매

[MBN스타 안성은 기자] 베일에 가려있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더 포엣(THE POET)이 첫 싱글 앨범 ‘더 포엠’(The Poem)을 발매했다.

더 포엣은 지난 18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 포엠’을 발표하고 팬들을 찾았다.

들으면 시상이 떠오를 만큼 아름다운 서사가 특징인 그의 첫 앨범은 류시화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그는 시를 통해 받은 영감을 선율로 옮기는 방식을 이용해 작업을 진행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등 힐링포엠을 표방한 류시화의 시를 그는 ‘Always’ ‘The Poem’ ‘Thank you’라는 곡으로 표현해냈다.

↑ 사진제공=샵앤뮤직

특히 위 세곡은 하나로 연결할 경우 “Always The Poem Thank you”(늘 그의 시가 고맙다“라는 문장이 탄생한다. 이는 그가 류시화의 시를 읽은 후 상처를 치유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 것.

첫 트랙 ‘Always’는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사랑에서도 삶에서도 열정이 식어버린 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경쾌한 멜로디로 표현한 곡이다.

두 번째 트랙 ‘The Poem’은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처럼, 부족하지만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애절한 연인의 사랑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은 곡이다. 세 번째 곡 ‘Thank you’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속 지난날의 덧없음과 당장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 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더 포엣은 “이번 앨범으로 사람과 사람이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