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 제작 명필름)는 386개 스크린에서 1080회 상영돼 2만30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55만3555명을 기록했다.
‘카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 흥행 돌풍 속에서도 줄곧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날 ‘헝거게임’과 ‘퓨리’가 개봉하면서 500개 이상의 스크린을 차지하며 나란히 8만 8,133명과 7만 5,12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에 ‘카트’의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 ‘덤 앤 더머2’ 마저 개봉한다면 스크린 수는 또 줄어들 전망이다.
매출액 점유율에서도 ‘인터스텔라’(43.9%), ‘헝거게임: 모킹제이’(22%), ‘퓨리’(18.8%)로 구성된 외화 3인방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크린과 상영횟수가 반토막이 난 ‘카트’는 4.7%에 그쳤다. 20일 첫 걸음을 내딘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3.1%, ‘패션왕’은 0.6%에 그쳤다.
한편 ‘카트’는 대부분 여성으로 이뤄진 대형마
이를 접한 네티즌은 “카트, 좋은 영화인데” “카트, 한국 영화들 힘내길” “카트, 보러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