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 윤박 박형식, '조건부 효도' 영상 보더니…

'가족끼리 왜이래'

↑ '가족끼리 왜이래' 사진=KBS

‘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 윤박 박형식이 유동근이 제시한 동영상을 마주했습니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강은경 극본, 전창근 연출) 28회에서는 ‘조건부 효도’를 내걸었다는 동영상을 보는 차씨 삼남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앞서 차강심(김현주) 차강재(윤박) 차달봉(박형식)은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이 건 소송의 조정을 위해 판사 앞에 마주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차순봉의 변호사 변우탁(송재희)은 “자식들이 조건부 효도를 약속한 적이 있다. 증거 동영상이 있다”고 말 한 바 있습니다.

차씨 삼남매는 변호사가 말 한 동영상이 무엇인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고민을 하던 차강재는 변우탁을 찾아가 그 동영상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고, USB에 넣어 누나, 동생, 부인과 함께 보게 됐습니다.

이 동영상은 차달봉이 고2였던 시절에 찍었던 것으로, 차씨 남매는 영상 속에서 카메라를 향해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말했습니다.

사랑한다는 고백과 함께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돈 많이 벌어서 앞으로 아버지께 효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엇보다 차가운 남자 강재는 아버지의 부름으로 누나와 동생이 자리를 뜨자 몰래 카메라 앞에 앉아 마음을 쏟아냈습니다.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인 강재는 아버지에게 “어려움 속에서도 내 공부를 시켜주셔서 감사하다. 효도하겠다”며 찡하게 말했습니다.

이 영상을 지켜보던 강심 강재 달봉은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가슴 속 무언가를 느끼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하룻밤이 흐르고 차씨남매는 다시 조정실에서 아버지와 마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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