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이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26일 제작사 영화사 비단길은 “‘상의원’이 다음달 2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전하며 영화서 활약한 배우들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 사진=포스터 |
◇한석규, 조선 최고 어침장 조돌석 役
한석규는 ‘상의원’에서 조선 왕실 기관 ‘상의원’의 최고 어침장 조돌석으로 분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돌석은 천민의 신분으로 입궐해 선왕시절부터 30년 동안 의복 제작을 담당해온 인물. 어느 날 왕비(박신혜 분)의 명을 받아 입궐한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고수 분)의 타고난 재능에 질투를 느낀다. 한석규는 예고편에 등장하는 목소리 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수, 조선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役
고수는 조선에 유행을 일으킨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으로 변신한다. 이공진의 혁신적인 디자인은 왕실을 넘어 조선에 새로운 유행을 일으키고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을 가진 주인공들의 운명을 뒤흔든다. 법도와 계급을 중요시 여기는 조돌석과 달리 이공진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고수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옷 본 없이 스케치만으로 구상하는 옷을 만들어내는 천재 디자이너를 연기하기 위해 고수는 직접 스케치를 하는 열정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박신혜, 아름다움에 눈뜬 왕비役
최근 드라마에서 기자로 활약 중인 박신혜는 이번 영화서 왕비로 변신해 미모를 뽐낼 예정이다. 박신혜가 연기하는 왕비는 뛰어난 미모와 기품을 지녔지만 바느질 보다는 병법서를 즐겨 읽는 지혜로운 여인. 왕비는 우연한 기회에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을 궁으로 불러 들인 후로 아름다움에 눈 뜨고, 빛을 잃었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되찾아간다. 또한 이공진이 만드는 궁중 의복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그녀의 미모를 한층 더 빛나게 해준다.
◇유연석, 사랑을 꿈꾸는 왕役
유연석은 처음으로 왕 역할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다. 유연석이 맡은 ‘상의원’ 속의 왕은 조선 최고의 권력을 누리지만 무수리의 자식으로 태어난 미천한 출신 때문에 열등감으로 어느 것 하나 자신의 것이 없다고 여긴다. 어린 시절부터 어침장 조돌석의 옷을 입고 자라온 왕은 왕위에 오른 이후 선왕을 모신 대신들을 모두 내치지만 오직 조돌석만은 곁
한편,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 의상극으로 다음달 24일에 개봉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