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대호, ‘라디오스타’ 출연…동갑내기 라이벌의 입담대결

[MBN스타 금빛나 기자] ‘동갑내기 라이벌’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와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만난다.

MBC관계자는 1일 오후 MBN스타와 통화에서 “이대호 선수와 오승환 선수가 17일 녹화 예정인 ‘라디오스타’에 참석한다”며 “추가 게스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전햇다.

이대호와 오승환은 한국을 대표하는 동갑내기 타자와 투수다. 현재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승환의 한신 타이거즈에 소속돼 일본 프로야구에서 함께 활약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MK스포츠

앞서 둘은 일본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으나, 소프트뱅크가 시리즈 5차전 끝에 우승할 때까지 결국 둘의 맞대결을 이뤄지지 못했다.

17일 녹화되는 ‘라디오스타’에서 일본 프로야구 활약 소감과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 선수로서의 자부심 등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월 ‘라디오 스타’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를 초대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며 웃음을 선사했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