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 고민정 아나운서가 이상향을 밝혔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어느덧 방송한지 10년이 됐다. ‘백인백색’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되돌아봤다”며 “시와 같은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밝혔다.
고 아나운서는 이어 “날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남편이라고 생각해서 남편이 보는 내 모습을 소개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결국 시와 같은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나래이션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잊혀져가고 있지만 세상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시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들 마음속에 풍부한 감수성과 편안함을 드리고 싶은 욕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인백색’은 KBS 아나운서들의 리얼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 시리즈. 이들은 약 2분가량의 짧은 영상을 통해 숨겨온 장기와 재능을 유감없이 뽐낸다. KBS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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