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41)이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35·본명 김은지)와 공개 결혼식을 하는 것과 관련한 이유를 밝혔다.
윤상현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한 카페에서 영화 ‘덕수리 5형제’ 홍보차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을 옛날부터 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나 시민들도 참여해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추억거리가 된다면 좋겠다. 참석해서 같이 즐기다 가시면 될 것”이라고 초대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며 공개 콘서트 형식의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윤상현은 “콘서트를 한다고 하긴 했는데 결혼식을 만만하게 본 것 같다. 현재 결혼식 준비를 하는 단계인데 부닥치는 문제가 많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상현은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와 내년 2월8일 결혼을 발표했다. 열애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 발표라 관심을 받았다. 윤상현은 인터뷰에서 “둘이 좋아하고 확신이 생겼으니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며 “나도 그렇고, 그 친구도 나이가 있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났으니 결혼을 하게 됐다”고 웃었다.
한편 ‘덕수리 5형제’는 가족애를 회복하기 위해 다섯 형제가 벌이는 좌충우돌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윤상현, 송새벽, 황찬성, 이아이, 김지민이 5형제로 나온다. 12월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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