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4 MAMA, 키스신·콜라보 무대…관전 포인트 3가지는?
3일(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가 열립니다.
'2014 MAMA'는 유니온페이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신인상,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17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인 아티스트를 선정합니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 존 레전드(John Legend)와 가수 서태지까지 합류하면서 초호화 라인업으로 이목을 모았던 '2014 MAMA' 무대에는 그룹 EXO, 지디x태양, 2PM, 선미, 씨스타, 서태지, 아이유, 인피니트, 블락비, 방탄소년단 등이 출연해 새롭고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2014 MAMA'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합니다.
↑ 2014 MAMA /사진=스타투데이 |
◆콜라보레이션 무대
지난해 열린 '2013 MAMA'에서는 스티비원더와 걸그룹 씨스타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해는 R&B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와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집니다.
특히 존 레전드가 먼저 티파니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net의 한 관계자는 "존 레전드는 '2014 MAMA'에서 환상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각국에서 모여든 음악 팬들에게 감동을 안길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무대 콘셉트와 곡 명은 아직까지도 극비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블락비 멤버 지코와 바스코는 가수 서태지와 함께 서태지와아이들의 히트곡 '컴백홈'의 합동무대를 꾸밉니다.
지코는 이날 MAMA 기자간담회에서 "1992년도는 서태지 선배님이 데뷔한 해이기도 하지만 그때 내가 태어났다. 그런 두 사람이 '2014 MAMA'라는 무대에서 같이 뭉칠 수 있다니 굉장한 영광이다"며 "한 시대를 이끌어간 주역이신데 감히 같이 무대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싶었다. 존경하는 분이다. 이번 무대는 제 인생에서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콜라보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 2014 MAMA /사진=CJ E&M |
◆파격적인 키스신
'MAMA'는 그동안 이효리와 빅뱅 탑, 포미닛 현아와 장현승의 키스 퍼포먼스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MAMA로 명명되기 전인 2008년 'MKMF(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는 그룹 빅뱅의 멤버들과 이효리가 함께 뮤지컬 형식의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들의 무대는 빅뱅 멤버 탑과 이효리의 깜짝 키스신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원래는 이효리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퍼포먼스 였지만 탑의 애드리브로 이마 키스에서 입술 키스로 바뀌었습니다.
깜짝 키스신이 화제가 되자 2009년 가수 아이비와 그룹 2PM 멤버 닉쿤은 무대에 침대까지 등장시켜 더욱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아이비는 누워있는 닉쿤의 위로 올라가 섹시한 자태로 유혹하는가 하면 무대 마지막에는 그의 목을 물어 뱀파이어의 목키스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이후'MAMA'의 무대에는 강렬한 키스신이 하나의 관례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빅뱅 멤버 태양과 걸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의 무대를, 2011년에는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와 비스트 멤버 현승의 수위 높은 퍼포먼스와 함께 아찔한 키스신을 등장시켜 'MAMA' 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MAMA'측은 "이번에도 히든 키스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며 "어떻게든 예년보다 더 진한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한류스타도 참가하는 시상식
시상식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014 MAMA' 시상자로는 배우 권상우, 윤은혜, 이동욱, 박보영, 연우진, 한그루, 유인나, 강소라, 안재현, 박민우, 이광수 등이 나섭니다.
특히 배우 송승헌과 최지우 등 평소 브라운관에서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한류스타까지 시상자로 나서 아시아 뮤직 어워즈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화권에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나 배우들도 참여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관 상무는 지난 달 열린 사전 기자간담회서 "MAMA가 아시안 뮤직 어워즈인데 K팝 아티스트 위주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이를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 중화권에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나 배우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MBN 영상뉴스국 강보미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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