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윤균상이 긴장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8회 ‘운수 좋은 날’에서는 최달포(이종석 분)과 친형 기재명(윤균상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포는 자신의 형 재명을 단 번에 알아봤지만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겼다. 재명이 범죄와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기 때문.
이후 YGN 앞에서 달포와 마주친 재명은 그가 기자라는 것을 알고 “최달포 씨, 여기 기자였습니까? 자랑할 만큼 좋은 직업인데 왜 거짓말을 했습니까? 왜 우리 집을 찾아 왔습니까? 왜 내 차를 기웃거렸습니까?”라고 분노했다.
이어 “다시는 형 소리 하지 마. 기자는 다 끔찍하고 역겨우니까”라고 경멸했다.
재명은 자신의 소방관 아버지를 거짓증언으로 한 순간에 도망자로 만들어버린 과거 작업반장을 맨홀에 몰아넣으며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선한 미소를 짓다 돌변하는 모습은 강렬함을 넘어선 그 무언가를 남기고 있다. 선한 본성을 가진 그가 동생 하명마저 죽었다고 생각하며 악으로 깡으로 버텨온 순간들이 고스란히 전달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이날 윤균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균상, 신의에서 나왔어” “윤균상, 피노키오에서 카톡개 역할” “윤균상, 신 스틸러” “윤균상, 키 정말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