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김영광, 초짜 기자들의 ‘찰떡호흡’ 성장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배우 박신혜와 김영광이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8회에서는 서범조(김영광)와 최인하(박신혜)가 2인 1조로 취재를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범조는 동기 중 처음으로 빙판길 사건 사고 현장 리포트를 할 기회를 잡게 된 인하의 모습을 보며 누구보다 기뻐했고 그녀를 도와 적극적으로 현장 취재에 임했다.
사람들이 많이 넘어질 것 같은 가파른 계단이 있는 좁은 비탈길 앞에서 최인하와 취재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얼어붙은 빙판길에 넘어지는 사람들을 두고 보는 게 양심에 반한다고 느끼며 취재를 망설이는 인하를 본 그는 먼저 연탄재를 들고 길바닥에 깨부수기 시작,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는 넘어지지 않게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이후 보도국에 온 범조는 “기자도 사람은 구하고 기자도 공익을 생각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김공주(김광규 분)는 “기자는 지켜보는 게 공익이고, 그걸 뉴스로 만들어 사람들이 보게 만드는 게 공익이다”고 소리쳤다.
깨달음을 얻은 범조는 인하와 함께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빙판 상태를 점검하고 좋은 그림이 나오도록 적극적으로 나섰고 수첩을 들고 주민들을 인터뷰하는 등 성공적으로 취재를 마쳤다.
범조는 순간 순간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딸꾹질을 하는 최인하를 배려하면서 남다른 찰떡 호흡으로 초년 기자로서 훌륭히 임무를 수행해 나갔다. 앞으로 이들의 성장기가 더욱 반갑게 다가올 것 같다.
한편 ‘피노키오’는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이날 박신혜 김영광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신혜, 김영광 키 차이 장난아니다” “박신혜 김영광보면 이종석이 질투하겠다” “박신혜, 망가져도 예쁘다” “박신혜 김영광, 피노키오 재밌다” “박신혜 김영광,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