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류진이 아들 찬형·찬호가 자신의 직업을 아직도 모른다고 고백했다.
류진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제작발표회에서 “찬형과 찬호가 아직도 내가 배우인 줄 모른다. 내가 나온 작품이 대부분 막장이라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류진은 이날 “둘째 찬호는 내 직업이 뭔지 모른다. 운동 선수인 줄 알더라”고 입을 열어 웃음을 줬다. 이어 “찬형이도 학교에서 내 직업을 춤추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들었다”며 “사실 아이들이 방송을 안 봐서 내용도 모르고 아빠가 멋있다고 말할 단계도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한편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백장미(이영아 분)가 아버지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사랑만 할래’ 후속으로 이영아, 고주원, 정준, 류진, 윤주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오후 7시2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