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올해 ‘푸른미디어 인어상’을 수상한다. ‘푸른미디어 인어상’은 정확한 방송용어와 재치로 연예 오락 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인 방송 진행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여성민우회는 “이효리가 ‘매직아이’를 진행하면서 데이트 폭력, 외모지상주의 등 다소 어려운 주제를 쉬운 언어로 얘기해 시청자의 눈높이를 맞추고, 솔직하지만 거칠지 않은 표현을 사용해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1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을 열고 이효리 등에게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노희경 작가는 이날 특별상을
여성민우회는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정신병이라는 소재를 무작정 어둡게 그리기보다는 유쾌하면서도 의미 있게 다뤄 정신병에 대한 편견을 끼기 위한 시도가 돋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