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유오성이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문제용 감독, 배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내 심장을 쏴라’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오성은 해당 영화에 참여한 이유로 “사실 원작은 못 봤지만 각색한 시나리오를 보고 흔쾌히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그는 “20세기에 ‘비트’라는 영화를 찍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21세기형 비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유오성은 “승민과 수명 역할이 하나의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하나의 인물의 내면과 외면을 나눈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그 사람들이 ‘자기 자신은 누구인지’에 대해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7년의 밤’ ‘28’ 등의 소설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심장을 쏴라’는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 분),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분), 그리고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까지. 오늘에 갇힌 놈들이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