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그룹 S가 가수 조관우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바다, 박기영, 알리, 정은지 등이 출연해 ‘작곡가 故 이봉조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S는 다른 참여자들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이지훈과 강타는 “함께 하지 못한 신혜성을 대신해 비밀 병기를 초대했는데 모두가 아시는 것 같다”고 말하며 “조관우 선배님과 함께 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 사진=불후의명곡 방송 캡처 |
조관우는 청명한 목소리로 ‘꽃밭에서’의 멜로디를 이어갔고, 그를 본 관객들도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세 사람은 환상의 호흡으로 곡을 완성해냈고, 관객들과 현미는 눈물을 흘리며 이들의 노래에 감동했다.
또한 정훈희는 “원래 이 노래는 제가 노래를 못 부르고 있었던 때였다. 이봉조 선생님께서 이 노래를 피아노로 치는데 ‘정말 예쁘다’고 감상을 말했더니 선생님께서 ‘이 노래 너 것이다’라고 말해 감동했다. 모든 가수들이 노래를 탐냈지만 끝까지 기다려 제게 준 곡”이라며 곡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이에 참여 가수들은 “의미가 깊은 무대다. 원곡자 정훈희 앞에서 리메이크를 한 조관우와 S가 함께 무대를 펼친 것 아니냐”고 말하며 박수를 보냈다.
S는 427표를 받으며 스윗소로우를 누르고 새로운 1승을 받아내 환호를 받았고, 높은 득표율에 조관우와 S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6시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