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홍아름과 인교진이 위장결혼했다. 복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13일 방송된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 19회에는 차영(홍아름)이 현웅(인교진)과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영은 선경(박지영)을 향한 날 서린 복수를 위해 현웅과 거짓으로 결혼을했다. 선경을 향한 복수심 때문이었지만 현웅은 진심이었다.
기현(서준영)은 결혼식 당일 차영을 찾아왔다. 현웅을 향한 마음이 진심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차영은 속내와 달리 “사랑한다. 그리고 이기현 씨 힘들게 하려고 결혼하는 거 아니다. 앞으로 내가 이기현 씨 숙모다. 예의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차영은 현웅과 함께 식장에 입장하면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렸다. 어릴 적 할머니가 결혼식에 엄마가 올 거라고 약속했던 일을 생각했다. 차영의 결혼식엔 이유가 어찌 됐건 친모인 선경이 참석했다. 차영의 친모로서가 아닌 현웅의 형수로서였지만, 친모가 함께 있다는 사실에 차영은 “할머니 말대로 정말 엄마가 왔다”고 혼잣말했다.
선경을 향한 복수의 다음 행보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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