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비싼 사진, 팬텀…자연의 신비로움을 담다
세계서 가장 비싼 사진, 신비한 분위기가 물씬
호주의 사진작가 피터 릭의 작품이 세계서 가장 비싼 사진이 됐다.
11일(현지시각)자 외신에 따르면 피터 릭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촬영한 사진 ‘팬텀’(Phantom)이 650만 달러(약 71억 7,000만 원)에 팔렸다.
피터 릭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 릭은 역사상 가장 비싼 사진을 판매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릭의 다른 작품인 ‘일루션’(Illusion)과 ‘이터널 무드’(Eternal Mood)도 각각 240만 달러(약 26억 5,000만 원)와 110만 달러(12억 1,000만 원)에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피터 릭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 20개 중 4개나 이름을 올리게
피터 릭은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훌륭한 예술 사진가”라며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하나”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 “내 사진의 목적은 자연의 힘을 포착해, 누군가가 열정을 느끼고 사진과 교감하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그 힘을 전달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팬텀을 구매한 사람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개인수집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