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김동률이 1만 관객의 감성을 흔들어 깨웠다.
김동률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 여섯 번째 도시 서울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한 서울 공연은 1만여 관객이 운집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공연은 35명의 오케스트라, 밴드 등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서 총 22곡의 레파토리로 관객과 긴밀한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김동률은 무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을 선보였다. 김동률의 관객에 대한 배려는 150분간 펼쳐진 무대를 통해 고스란히 감동으로 전달됐다. 정교한 음악적 이음새, 음악의 결을 타는 조명과 무대 위 김동률의 열창은 팬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시기에 충분했다.
김동률은 “훌륭한 음악, 새로운 음악보다 저와 함게 해준 팬들과 함께 걸어가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면서 “힘이 들때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을 만들면서 팬들과 동행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 일곱 번째 도시 투어 공연을 갖는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