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BC 연기대상 측이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베스트커플상’ ‘인기상’ 후보를 공개했다.
시청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베스트커플상’의 후보에는 총 9개 드라마의 10커플이 선정됐다.
종영한 작품 중에는 수목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봄동 커플’로 불리며 애틋한 사랑을 보여줬던 감우성-수영, 사극 ‘야경꾼일지’를 통해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과 아픔을 보여준 정일우-고성희, 운명 같은 하룻밤 인연으로 시작된 멜로를 그린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장나라, 최고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열풍을 몰고 온 ‘왔다! 장보리’의 김지훈-오연서와 오창석-이유리, 올해 초 호텔 상속녀와 총 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던 ‘호텔킹’의 이동욱-이다혜가 눈에 띈다.
현재 방송 중인 ‘미스터 백’에서 세월을 뛰어넘은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신하균-장나라, 10년차 수석 검사와 3개월 차 수습 검사의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오만과 편견’의 최진혁-백진희, ‘장미빛 연인들’의 초롱이 아빠와 엄마인 이장우-한선화, 주말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전설의 마녀’ 속 하석진-한지혜도 화제가 된 인물들이다.
특히 장나라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혁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미스터 백’에서 신하균과 애틋한 커플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케미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인기상’은 남녀 각각 9명의 주인공이 선정됐다.
남자 배우 부문에는 감우성(내 생애 봄날), 신하균(미스터 백), 이동욱(호텔킹), 이선균(미스코리아), 이장우(장미빛 연인들), 장혁(운명처럼 널 사랑해), 정일우(야경꾼일지), 주상욱(앙큼한 돌싱녀), 최진혁(오만과 편견)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 배우 부문에는 백진희
후보를 공개한 2014 MBC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과 ‘인기상’은 30일 생방송을 통해 수상자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