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케이블 방송사의 가상 시상식에서 각 부문 1위를 차지한 주인공들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MBN스타에서는 시상식이 없는 케이블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평론가, 기자, 방송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30인에 설문조사를 벌여 각 부문의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이에 각 부문 수상자들에 직접 수상 소감을 물었다.
드라마 작품상에 선정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김원석 PD는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을 사는 우리 모든 미생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랐다”고 시청자들에 감사를 전했다.
↑ 사진=MBN스타 DB |
예능 작품상을 수상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의 나영석 PD는 수상 소식에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나 PD는 “tvN이 지상파가 아니다보니 시상식이 없다. 그래서 이런 기회로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그는 “장난처럼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소식을 들으면 정말 힘이 된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삼시세끼’를 누군가가 봐주고, 좋게 생각해주시는 것에 기분이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나 PD는 베스트 케미상 부문에서 이서진과 함께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는 소식을 듣고는 단호하게 “관심 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상 남자 부문에서 수상한 ‘미생’ 오 차장 역의 배우 이성민은 “영광스럽고 추천해주신 전문가 30인에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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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은 “앞으로 더욱 성실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끝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 많이 기분 좋은 상입니다”이라고 덧붙였다.
연기상 여자 부문에서 수상한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주장미 역의 배우 한그루는 “요즘 베풀어주시는 과분한 사랑에 늘 행복하고 감사의 마음이 가득하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저를 예뻐해주시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여러분들의 도움이라 생각한다”며 “‘연애 말고 결혼’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과 방송 관계자 여러분들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웃음을 지었다.
또한 한그루는 “늘 옆에서 함께해주는 소속사 클라이믹스 식구들, 우리 스태프분들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 항상 고맙고 늘 열심히 하는 한그루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해 주변인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예능상 남자 부문을 수상하게 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의 이서진은 쑥스러워하며 “올해 드라마와 예능 두 가지 분야에서 나름 최선을 다해 바쁘게 움직였는데 이렇게 뜻밖의 결과를 들으니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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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상 여자 부문을 차지한 tvN ‘코미디 빅리그’의 개그우먼 이국주는 “충분히 행복한 한 해였다”며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욱 겸손하고 재미있는 개그우먼이 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