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같이 밝히며 "매각된 빌딩에 다시 3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 최근 소유권 이전 등기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새로운 사옥 매입이나 건축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이 건물을 판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 JYP 관계자는 "본래 개인 소유이기도 했지만, 회사 차원에서는 그간 사무실을 다섯 군데 빌딩에 나눠 쓰고 있어 불편한 점이 많다. 이를 한 곳에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의 청담동 빌딩을 매입한 사람은 SK 최태원 회장의 여동생 최기원 이사장(행복나눔재단)이다. 최기원 이사장은 매매금 76억 중 66억을 우리은행에서 대출받아 납부했다. 잔금 10억은 박진영에게 임대료 보증금을 받아 처리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039.3 제곱미터인 이 빌딩의 월 임대료는 2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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