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패션왕’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두근두근 내 인생’ ‘메이즈 러너’ ‘나를 찾아줘’ ‘헝거게임-모킹제이’ 개봉 예정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내 심장을 쏴라’ ‘허삼관’ 등은 원작 소설 또는 원작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처럼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은 본래의 내용에 각본가, 각색가의 노력이 더해져 더욱 참신하게 재탄생된다. 원작이 주는 메시지에 신선함을 더해 품격까지 높이는 셈이다. 때문에 영화가 성공하면 원작 소설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게 되는 ‘일석이조’다.
↑ 사진=포스터 |
소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지은 소설가 홍부용은 MBN스타에 “원작이 영화화되는 건 좋다. 작가들의 원작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다. 이는 소중한 아이템을 지키는 것이기에 중요하다. 또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내가 소설을 통해 바라본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는 다르게 번역되기도 한다. 즉 같은 이야기지만 포인트가 다르다는 것인데, 원작외의 추가된 부분을 통해 감독님의 역량과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소설의 영화화에 대한 긍정 효과를 설명했다.
↑ 사진=포스터 |
이어 “웹툰의 경우 어느 회, 어느 장면에 대중들이 가장 열광했는지 등의 빅 데이터 분석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재미를 잡을 수 있는 부분과 수정,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어 영화화에 용이하다. 무에서 유를 시작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라고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