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엘리자베스 뱅크스 주연의 영화 ‘워크 오브 셰임’이 오는 31일 국내 개봉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미스터 디즈’(2002) ‘드릴빗 테일러’(2008) ‘무비 43’(2013)을 연출한 스티븐 그릴 감독의 신작 영화 ‘워크 오브 셰임’은 뉴스 앵커 메건(엘리자베스 뱅크스 분)이 생방송 진행을 위해 방송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아낸 코미디.
엘리자베스 뱅크스, 제임스 마스던, 질리언 제이콥스, 사라 라이트 등 화려한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주목 받고 있는 ‘워크 오브 셰임’의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스티븐 브릴 감독은 이 영화의 무대를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로스앤젤레스로 정하며 극중 바텐더 고든의 집과 방송국으로 가기 위해 거치는 마약 소굴, 한인타운 등을 통해 로스엔젤레스의 또 다른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또한 최종 목적지인 방송국까지 가는 동안에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일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고 있는 인간들의 고단한 하루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전날 누군가와 밤을 샌 흔적이 남은 차림새로 다니는 것’을 뜻하는 ‘워크 오브 셰임’(WALK OF SHAME)은 외박을 하게 된 메건이 전날 밤 클럽에 입고 간 노란 원피스 차림으로 길을 헤매면서 겪게 되는 많은 에피소드에 대한 수치스러운 감정을 의미하며 그녀에게 일어난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에 호기심을 자아내는 한편 그녀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