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의 파일럿 프로그램 ‘눈치왕’의 첫 방송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같은 파일럿 프로그램인 ‘아이에게 권력을?!’은 정상 방송된다.
지난 20일 CJ E&M 관계자는 ‘눈치왕’의 방송 잠정 연기를 알리며 “‘눈치왕’은 4회 분량의 파일럿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편성에 유동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눈치왕’은 ‘더 지니어스’시리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우유 적당히 마시기, 눈 가리고 중간만 달리기, 어려운 요가 자세 적당히 버티기 등 머리를 굴릴 필요 없이 육신과 힘, 눈치만으로 승부하는 게임들을 진행한다.
↑ 사진제공=CJ E&M |
이에 관계자는 “제작진은 좀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방송 당일 잠정 연기를 결정하고 보강에 나선다”고 말하며 “방송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관련 예고가 방영된 점으로 비췄을 때, 갑작스러운 첫 방송 연기는 당황스러운 상황,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MC인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의 횡령 사건 때문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다수 있었다.
이에 관계자는 “그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내부적으로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좀 더 완성도가 높은 상태로 시청자들에 인사드리기 위해 잠정 연기를 결정한 것뿐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당부를 남겼다.
같은 파일럿 프로그램인 ‘아이에게 권력을?!’은 예정대로 첫 방송을 진행한다. 22일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아이에게 권력을?!’은 24일 첫 방송을 예정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별다른 변동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을 기다리고 있던 파일럿 프로그램인 ‘눈치왕’과 ‘아이에게 권력을?!’의 다른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에 ‘눈치왕’은 다시 방송 재개를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