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이하 뉴)가 상장 첫날 급등했다.
23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뉴는 시초가 보다 2350원(14.87%) 오른 1만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는 공모가 1만 6300원보다 낮은 1만 58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뉴는 영화 투자·배급, 음악, 공연, 엔터테인먼트 등을 영위하는 종합 미디어콘텐츠 유통기업으로 2008년 설립됐다.
NEW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급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391% 뛴 19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 급등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533억원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은 73억원, 당기순이익은 42억원이다.
NEW는 내년 콘텐츠 강화를 목표로 기존 5~6편 수준이었던 영화 작품수를 8~9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정우 하지원 주연의 ‘허삼관’을 비롯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평해전’과 한효주 주연의 ‘뷰티 인사이드(가제)’ 등을 준비 중이다. 내년 연말 출격을 목표로 촬영 중인 최민식 주연의 ‘대호(가제)’는 2015년 NEW의 최대 야심작이다.
부가판권 확보를 위한 신규 수익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영화를 중심으로 음악, 공연, 드라마 사업 등이 흥행하면 IPTV, VOD, 모바일 서비스 등 디지털 온
NEW는 자회사인 콘텐츠판다를 통해 콘텐츠를 CP(Content Provider)로부터 수급해 플랫폼에 배급하고 있다. 향후 부가판권 콘텐츠에 대한 투자부터 해외 세일즈, PP(Program Provider)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