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배현성은 뮤지컬 ‘원스’에서 MC역할을 맡았다. 그는 “바(Bar)에서 노래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무대에 세우는데, 가이(윤도현, 이창희 분)를 지목하는 짓궂은 캐릭터”라고 소개하더니,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이 있는 곳에서 일한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MC에 반해 난 친절하다”
그는 ‘원스’에서 기타, 까혼, 첼로, 캐스터넷츠, 피아노, 탬버린을 연주한다. 첼로는 그가 10살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전공도 했을 만큼 친숙한 악기지만, 기타와 까혼은 ‘원스’를 통해 새롭게 배우게 됐다.
“노래하고 춤추고 음악 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기는 첼로 연주. 키가 커서 무대에서 가장 눈에 잘 띌 거예요”
↑ 디자인= 이주영 |
하지만 배현성은 처음 배우는 기타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평소 성격과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 캐릭터를 이해하고 내 안에서 끄집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작품에 다가가기 위해 애쓴 면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원스’를 ‘선물’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배현성은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고, 뮤지컬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원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복하다”며 “관객들도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음악 속에 푹 빠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 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