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빈발 시기, 자세히 살펴보니…연말 자정부터 2시까지 ‘눈길’
음주운전 사고 빈발 시기 화제
음주운전 사고 빈발 시기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3일 도로교통공단이 조사한 '월별 음주운전 사고 현황'에 따르면 11~12월 두 달간 전체 음주운전사고의 17.8%가 발생하는 등 연말에 음주운전사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음주운전 사고 빈발 시기 |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교통사고 사상자 35만1211명의 14.7%(5만1462명)가 음주운전 사고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으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141명이다.
지난 5년간 발생한 뺑소니사고 5만6976건 중 음주운전 뺑소니가 전체의 30.5%(1만7381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안전처는 23일 서울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열고 사고 사진·차량을 전시하고 홍보 영상물을 상영했다. 음주운전 시뮬레이션과 음주진단 체험 등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국민안전처 김동현 생활안전정책관은 "단속이나 처벌 때문이 아니라, 음주운전으로 초래될 자기 가족과 상대방 가족들의 아픔을 먼저 생각해 '음주운전은 안된다'는 의식이 사회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문화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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