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욕 프로포즈’ 영상 찍은 사연은? “야 이 XXX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방송인 장동민이 욕 프로포즈 영상을 촬영한 비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한 장동민은 “보통 사진 찍어달라고 하지만 저를 보면 ‘장동민 욕해줘요’라고 한다”면서 “욕을 해주지 않으면 ‘연예인이면 다냐’며 뒷말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좋아해주시는 건 좋지만 영상을 부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24시간 사업을 하고 있는데 3일동안 PC방에서 저를 기다린 분이 있었다. 직원들이 연락이 와서 찾아갔더니 여자친구를 위한 프러포즈 영상을 부탁하더라”고 과거를 생각했다.
장동민은 이어 “평범하게 축하메시지를 전했더니 욕으로 해달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결혼을 못한다고 그래서 SNS에 올리지 마라고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결국 인터넷에 올라왔다. 장동민은 “‘야 이 XXX아. 싸우지 말고 잘 살아’라고 말했더니 다음날 바로 인터넷에 뜨더라. ‘저도 해달라’는 리플이 가득하더라”며 “앞으로 욕을 해도 의미있게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장동민 욕 프로포즈, 궁금하다” “장동민 욕 프로포즈, 찰지게 잘 하던데” “장동민 욕 프로포즈, 부탁받은 거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