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온스타일 ‘겟잇뷰티’가 2014 시즌을 종료하고 휴식기에 돌입했다.
24일 방송된 ‘겟잇뷰티’는 ‘아듀 2014-홀리데이 퀸카의 탄생’ 편으로 연말 파티에 대비할 수 있는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연한 이국주와 허경환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시종일관 웃음을 끌어내기도 하면서 뷰티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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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허경환은 직접 자신이 속눈썹을 붙여보겠다고 나섰다. 그는 서투른 솜씨로 속눈썹을 붙였고, 보다 못한 김지민이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김지민의 도움으로 눈꺼풀을 맞붙여버려 허경환은 “갑자기 깜깜해졌다”고 능청을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박선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한예슬 메이크업을 통해 베러걸즈를 완벽한 ‘파티녀’로 탈바꿈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말을 앞두고 각종 모임과 파티로 고민하던 많은 시청자들은 이번 편을 통해 유용한 팁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쉽게도 ‘겟잇뷰티’는 이번 편으로 2014 시즌을 종료하게 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겟잇뷰티’의 안방마님이었던 MC 유진이 하차하고, 새롭게 유인나가 레인보우 김재경이 2MC 체제로 진행을 맡게 됐다.
하지만 유진의 하차에 아쉬움을 느낀 시청자들이 많았고, 뷰티 정보에 집중했던 전편들과 달리 토크가 부각돼 ‘알찬 뷰티쇼’라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던 ‘겟잇뷰티’답지 않았다는 평가도 많았다. 화제성을 전보다 체감치 못했던 것도 아쉬움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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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면에서는 전보다 풍성해졌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첫 회부터 ‘국민 여동생’ 가수 아이유가 출연했고, 연예계 대표 피부미인 문채원, 모델 출신 배우로 멋들어진 사복패션으로 유명한 이성경 등이 자신의 노하우를 방출해 시청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많은 변화를 보였던 2014 시즌을 마감하는 ‘겟잇뷰티’는 여기에서 변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CJ E&M 관계자는 24일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겟잇뷰티’ 2015에 대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제작진의 고민이 거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제작진 라인업도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라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귀띔해 분위기 자체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했다. 더불어, MC 교체 또한 가능성이 있어 2015 시즌에는 많은 변수들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뷰티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떨쳐왔던 ‘겟잇뷰티’는 이번 2014 시즌을 통해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변화를 향한 계속되는 도전으로 늘 새로움을 추구하겠다는 ‘겟잇뷰티’에 다음 2015년 시즌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