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세계가 한국 관객들에게 通했다.
25일 0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터스텔라’가 1000만4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변호인’ ‘겨울왕국’ ‘명량’에 이어 2014년 네 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아바타’(1362만4328명) ‘겨울왕국’(129만6101명)에 이어 외화로는 세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한 셈이다.
지난 11월6일 관심 속에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개봉 날부터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그 위상을 알렸다. 비록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개봉으로 잠깐 1위를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순탄한 흥행 기록을 남겼다.
개봉 3일 만에 거뜬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여세를 몰아 5일 만에 200만, 8일 만에 300만, 10일 만에 400만, 12일 만에 500만, 17일 만에 600만, 19일 만에 700만, 25일 만에 800만, 한 달 만에 900만, 50일 만에 1000만4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22일부터 CGV 상암,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 소풍, 수원, 울산삼산, 인천, 일산, 춘천, 전주효자까지 전국 CGV 12개 극장에 재입성했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인터스텔라’의 천만 돌파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돼 온 11월 개봉작 중에는 역대 최고 기록이자 국내 개봉작 역대 흥행기록 40위권 속 11월 개봉작으로는 유일하다. 100위권 안에서도 ‘인터스텔라’와 ‘2012’(역대 44위/2009년 11월 12일 개봉) 단 2편뿐으로 놀라운 흥행기록이 아닐 수 없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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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