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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과 박서준이 ‘찰떡 호흡’으로 눈길을 끈다.
MBC 새 수목극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김대진) 측은 25일 황정음과 박서준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극 중 황정음은 청순가련한 외모에 엉뚱발랄한 매력을 지닌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인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첫 촬영은 두 사람이 오랜만에 재회해 코믹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담았다. 공개된 사진 속 리온은 리진의 입을 틀어 막고, 리진은 필사적으로 그의 품을 벗어나려고 해, 두 사람의 만남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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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계속된 촬영으로 수십번 귀를 잡히는 수난을 겪었지만, 힘든 내색 없이 ‘젊은 피’답게 패기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음은 몸싸움 과정에서 신발이 벗겨지고 몸이 질질 끌려다니기도 했지만, 특유의 발랄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황정음은 촬영을 마친 뒤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 첫 촬영부터 기대했다. 기대 이상으로 더 유쾌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일궈가는 로맨틱 힐링 코미디다. 내년 1월7일 첫 방송 예정.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