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이정현 “박원숙 촬영 도중 쓰러져 걱정”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이정현이 박원숙의 건강을 염려했다.

이정현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박원숙이 촬영 도중 소리지르는 신을 찍다가 실제로 쓰러졌다. 응급차로 실려갔는데 굉장히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이날 “박원숙은 무서울 것 같았는데 실제 만나보니까 정말 소녀 같고 좋다. 후배들을 잘 다독이고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박원숙이 한번은 쓰러져서 모두를 걱정시켰는데 이내 밝은 표정으로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열정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함께 자리한 진이한은 “박원숙이 내 어머니와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다. 그래서 극 중 할머니로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엄마’라는 말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여성스럽고 해맑다. 촬영 분위기를 잘 잡아줘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200억원 상속을 놓고 벌어지는 한 가족의 유산 쟁탈전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2년 발간된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할머니의 100억대 유산을 놓고 한 가족이 쟁탈전을 벌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는다. ‘모던파머’ 후속으로 2015년 1월 3일 오후 8시45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