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올해 드라마를 통해 활약했던 배우 중 ‘2014 KBS연기대상’ 다양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배우가 있다. 배우 이준기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시상식에서 몇 관왕을 차지할지 관심을 모은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2014 KBS 연기대상’이 김상경 서인국 박민영 진행 아래 열린다. 이준기는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네티즌상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거론됐다.
그는 극 초반에는 철부지 도련님으로 나오는가 싶더니,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이후에는 일본인 한조로 분해 복수를 꿈꾸는 인물로 변신했다. 이후 복수를 성공한 후, 이에 그치지 않고 백성들에게 눈을 돌리며 민중의 영웅으로 등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기는 화려한 액션 연기와 극의 긴장감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을 뿐만 아니라,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7년 만에 호흡을 맞춘 남상미와의 케미도 과시하면서 호평 받았다. 특히 시청률 부진을 겪던 KBS 평일 드라마 중에서 ‘조선총잡이’가 시청률 10%대를 넘길 수 있는데 크게 일조했다.
현재 ‘정도전’ ‘가족끼리 왜이래’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유동근과 ‘정도전’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던 조재현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조선총잡이’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준기 역시 대상에 욕심을 내볼만 하다.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그가 몇 관왕을 차지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