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난 9년째에 떴다…실패해도 버텨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자신의 무명시절을 돌아보며 실패를 겪는 청취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김준현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에 출연해 “나는 7년 정도 TV에 나오는데 아무도 내 이름이나 무얼 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8년째 되던 해에 이름을 알리고 9년째에 대박이 났다”고 밝혔다. 앞서 한 청취자가 보낸 실패담을 들은 후 김준현이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
조우종이 사연을 접한 후 “‘개그콘서트’로 치면 코너가 6년째 본방송에 안 나가는 것 같다”고 묻자, 김준현은 “그것보다는 본방송은 되는데 잘 안 뜬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김준현은 이어 “지금 하는 일이 보람이 있다면 기다리고 좀만 더 버텨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