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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국주가 SBS ‘룸메이트’에서 눈물을 쏟으며 울었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5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 스튜디오 락에서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국주는 이날 “‘룸메이트’에서 구구절절한 사연을 모두 보여줄 순 없었다. 바빠져서 힘들기 때문에 운 것처럼만 보인 것 같아 아쉽다”며 “그 외에 개인적인 일들도 있고, 상담하는 분위기였지만 단순히 업무 때문인 것으로 보여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룸메이트’ 방송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울어 시청자들의 오해를 산 바 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힘들다고 말했기에 자칫 ‘투정’처럼 보일 수 있었기 때문.
이국주는 이어 “방송에 나간 것만으로는 복에 겨운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걱정해주는 분들도 많고 혼내는 분들도 많았지만 다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닐까”라며 “여러 가지 일로 쉴 틈이 없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다 풀릴 것 같은데 그럴 수도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룸메이트’는 정말 가족과 같다. 내 이야기를 하면서 방송이었던 걸 잠시 망각하고 모든 걸 쏟아냈다”며 “대화와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국주는 “다 풀어내고 나니 방송을 더 즐길 수 있었다”며 “그랬더니 ‘울 땐 언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는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서 이국주는 억척스러운 이미지를 벗어 던진다. 그는 친근하고 사람냄새 나는 ‘든든한 언니’로서 청취자들과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SBS 파워FM 107.7MHz. 5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