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이달의 꽃으로 동백이 선정됐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새해 시작과 함께 야외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꽃으로 희망을 상징하는 ‘동백’을 이달의 꽃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백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진실한 사랑 의미와 더불어 엄동설한에 꽃을 피운다고 해 청렴과 절조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 교목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 걸쳐 약 200여종이 있고 이 중 약 70%가 중국에 분포한다.
18세기에 유럽, 북미로 전파돼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에서 더 화려한 대형, 겹꽃 품종이 육성돼 주로 정원용 분화용으로 2,000품종 이상이 개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잘 자라고 서해 어청도부터 동해 울릉도까지 주로 바닷가에 분포돼 있다.
동백꽃은 동박새가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동박새는 꿀이 귀한 겨울철에 동백꽃의 꿀을 먹을 수 있어 서로 공생관계에 있다.
동백 꽃잎은 말려서 차로 마시고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유로 사용하거나 가구 등의
최근 들어 정원수 및 분화 재배가 쉬워 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새해 첫 이달의 꽃, 동백이구나” “새해 첫 이달의 꽃, 겨울 꽃” “새해 첫 이달의 꽃, 꽃말 대박” “새해 첫 이달의 꽃, 그렇구나” “새해 첫 이달의 꽃, 실제로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