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과 유럽의 의해 투자자들 우려 심각
국제유가 급락
국제유가 급락 소식이 전해졌다.
5일(미국 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31.34포인트(1.86%) 하락한 17,501.65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 급락 |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지수는 장 초반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유로화가 큰 폭으로 밀림에 따라 투자심리가 꺾여 하락세로 출발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업종이 크게 밀림에 따라 주가는 낙폭을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유가의 흐름에 동조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 유럽의 위기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해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공급우위 장세 지속전망, 수요 약화 가능성 등이 부각됨에 따라 한때 50달러가 붕괴되는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2.65달러(5%) 낮아진 50.04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종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아시아에서 1.1865달러까지 밀려 2006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독일 일간 슈피겔은 이달 말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 노선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승리하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용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해 유로화 하락을 부추겼다.
독일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이후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아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슈피겔의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시리자가 승리하면 그리스가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 자동차제조업체들의 지난 12월 자동차 판매 실적이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전년대비 19.3%,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20% 늘었다고 밝혔으며 포드는 1.2%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한편 오는 7일(수)에는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되며 6일에는 서비스업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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