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제목은 '그 겨울'이다. '그 겨울'은 혼자라서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외로운 싱글들의 심경을 담았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변해간다' '흘려 보낸다' 같은 간결한 어미로 마무리되는 남성적 어투 가사에 박정현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가 더해졌다.
박정현이 가창했지만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이기도 하다. 박정현은 강승원이 아끼는 동료 가수 중 한 사람으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차례로 공개됐던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에는 이적, 존박, 윤도현, 윤하가 힘을 보탰다.
해당 프로젝트'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 감독인 강승원이 음악을 시작한 이후로 약 40년간 만들어 온 50여 곡의 미발표곡을 온라인을 통해 음원으로 공개한 뒤, 연말에 정식 앨범을 발매하기 위한 작업이다. 다음 주자로는 자이언티(Zion.T), 장기하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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