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25일 째인 10일 오후 1시30분 ‘국제시장’은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등극을 눈 앞에 뒀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900만2186명.
‘국제시장’의 흥행 속도는 2013년 1월에 개봉해 휴먼 드라마 장르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1213명)보다 이틀, 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천만 ‘변호인’(누적 1137만5954)보다는 하루 빠르다.
‘국제시장’의 천만 영화 등극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두번째 천만 영화를 기록하는 영광을 안을 수 있게 됐다. 천만 영화를 두 편이나 탄생시킨 감독은 지금까지 한국 영화사상 유일하다.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국민 아버지 덕수의 일대기를 그려낸 '국제시장'은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룬 스토리,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낸 풍성한 볼거리,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가슴 벅찬 메시지를 선사하는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