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최근 ‘일진설’에 휘말렸던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남소현이 루머를 딛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남소현은 11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4’)에서 박혜수와 팀을 이뤄 팀미션 매치에 참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소현은 여성스러운 옷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윤하의 ‘내 마음이 뭐가 돼’를 열창했다. 그는 항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들끓게 했던 루머에도 큰 가슴앓이한 흔적없이 청아한 목소리를 뽐냈다. 박혜수 역시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모니를 이뤄 심사위원들을 미소짓게 했다.
유희열은 “남소현은 고음이 무척 좋아졌다. 예전 단점을 생각하지 못하게 할 만큼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난 유희열과 생각이 다르다. 남소현이 고음이 안돼 그것보다 잘한 것뿐이지, 감동시킬 정도로 폭발적인 고음은 아니었다”고 혹평을 내렸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팝스타4 남소현 실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자신을 “남소현보다 한 살 어리지만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다. 남소현이 ‘K팝스타’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 사람들이 남소현 과거가 안 좋아도 남한테 피해 안 끼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던데 피해 끼친 게 상당히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팝스타4’ 제작진은 10일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남소현이 일진설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학교에 문의한 결과 물의를 일으킨 부분이 없었다“며 방송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다.
한편 ‘K팝스타’에서는 죽음의 팀미션 서바이벌 매치가 펼쳐졌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