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의 기내 난동 사건과 관련해 해당 승무원들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가운데, 그의 귀국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경찰의 추가 조사 여부가 확실치 않아 귀국 일정이 결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바비킴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아직 미국에 머물고 있다. 사고 당일인 지난 7일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고 추가 조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 입국 일정 조율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바비킴 측은 “본인이 이번 일로 많이 괴로워하고 있다. 미국에서 모든 조사가 끝나면 하루 빨리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후 조사를 받는다면 성실히 임할 것이다. 공식적인 요청은 아직 없다”며 “추후 일정을 아직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식 요청은 없다고 전해졌지만 지난 13일 인천공항경찰대 측은 “바비킴이 입국하면 조사해 진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비킴의 입국 일정에 따라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당 승무원들은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바비킴이 받고 있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비킴은 지
바비킴은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기억이 안 나지만 잘못한 점에서 분명히 사과를 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