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마땅한 처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여아를 폭행한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사과문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폭행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K어린이집 정문에는 ‘지난 주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로 충격과 함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저를 비롯하여 모든 보육직원이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는 사과문이 붙여졌다.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K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 A(4)양이 보육교사 B(33·여)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K어린이집 CCTV 동영상에는 B씨가 A양이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먹게 하다가 A양이 뱉어내자 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고 아이는 폭행을 당한 뒤 바닥에 쓰러지는 장면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준다.
다른 원생 10여명은 겁에 질려 교실 한 쪽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그래야지 당연히”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진짜 콩 밥 먹어야 될 듯”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너무했어 폭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