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헬로 이방인’의 외국인들이 담담하고 웃음 넘치는 이별을 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헬로 이방인’에서는 새해맞이 엠티를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기상천외한 운동 경기를 펼치고, 자신들이 직접 만든 고국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멤버들과 신봉선, 김광규는 이내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속내를 털어놨다.
↑ 사진=헬로이방인 방송 캡처 |
멤버들은 “뭐가 터지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다 함께 안 좋게 본다”고 색안경 낀 사람들의 시선에 섭섭함을 전했고, 김광규는 “나 또한 방송 시작할 때 ‘문어 대가리’ 등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그러니 안 보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이에 파비앙은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다짐했고, 프랭크와 핫산 등의 멤버들은 “외국인끼리 이렇게 친한 것 처음이다”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남은 “제가 막 하는 스타일인데 친구들이 다 받아줘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광규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모든 외국인 친구들을 나열하며 “나중에 다 함께 만나서 회식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헬로 이방인’은 외국인 청춘남녀를 게스트 하우스로 초대해 1박 2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였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