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유 이유리에게 2014년은 잊을 수 없는 한해가 될 것이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희대의 악녀 연민정 역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뜨거운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마마’의 송윤아와 ‘왔다 장보리’의 타이틀롤이었던 오연서를 제치고 2014 MBC 연기대상의 대상의 자리에 올랐던 것이다.
특히 올해 대상은 여느 때와 달리 100% 시청자들의 문자투표로 선정된, 이른바 ‘시청자가 만드는 대상’이었다. 배우 경력 13년 만에 주연도 아닌 악역으로, 최우수상도 아닌 대상까지 거머쥔 이유리는 연기 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개월간 진행해 왔던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를 내려놓고, 차기작 물색에 나서며 배우로서 활동에 더욱 전념하기로 한 이유리. 아직 날아오를 날이 더욱 많은 이유리의 매우 사소한 ‘A to Z’를 알아보았다.
Q. 이름이 뭐예요?
이유리입니다. 순수한 한글이름이고요, 영어 이름은 Lee Yu-ri라고 쓰기도 하죠.
Q. 생년월일은?
1980년 1월28일 생입니다. 양력이고요. 하하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네요.
조심성이 많다고 알려진 A형입니다.
Q. 가족관계 좀 들려주시겠어요?
1남 3녀중 셋째에요.
Q. 종교가 있다면?
기독교입니다. 교회에 다녀요.
Q. 별명은 있나요?
없어요^^
Q. 데뷔는 언제했나요?
2001년 KBS 드라마 ‘학교 4’로 연기를 시작했어요. 벌써 14년전 전 일이네요.
Q. 살면서 가장 후회됐을 때가 있나요?
많이 먹었을 때 늘 후회돼요. 왜 숟가락은 멈추지 않는 것인지…
Q. 살면서 이것만큼은 정말 잘 했다 한 가지!
결혼!
Q. 좋아하는 음식이 있나요?
밀가루 음식은 대부분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실 가리지 않고 다 잘먹는 답니다.
Q. 그렇다면 싫어하는 음식은?
음…딱히 없는 것 같아요.(하하)
Q.. 요즘 즐겨 먹는 음식이 있나요?
아이스크림이요. 원래 겨울에 먹는 아이스크림이 제 맛이라잖아요.
Q. 제일 잘하는 요리가 있나요?
떡볶이요. 자신 있어요. 한 번 제가 만든 떡볶이 드셔보실래요? 후회 안 하실 걸요.(하하)
Q. 본인이 요리를 하면 주의의 반응은 어떤가요?
대부분 맛있다고 해 주세요. ‘특이하다’라는 반응도 좀 있고…
Q. 옷, 음식, 잠 세가지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잠이죠.
Q. 그렇다면 평균 수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저는 적어도 7시간 이상은 자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평균 7~8시간 정도 자는 것 같아요.
Q. 혹시 과거로 돌아간다면…가장 가고 싶은 나이는 언제인가요?
스무살이요.
Q.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없나요.
홈스쿨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Q. 학창시절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 있다면?
미술을 좋아했어요.
Q. 반면 제일 싫었던 과목은?
수학
Q. 혹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고 쳐요. 그렇다면 지금의 내가 과거에 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Q. 쉬는 날에 하는 것이 있나요?
주로 밀린 집안일을 해요. 청소기를 돌려 청소도 하고…
Q. 자신만의 스트레스 푸는 법이 있나요?
맛있는 음식 먹기. 맛있는 것을 입에 넣으면 순간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 같아요.
Q. 살면서 이것만은 제일 잘했다, 칭찬해 주고 싶은 것이 있나요?
결혼을 한 것이요.
Q. 살면서 가장 창피했을 때 이야기를 살짝 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시상식에서 신발 벗겨졌을 때요ㅠㅠㅠ
Q. 자기 자신이 제일 예뻐 보일 때는 언제인가요.
촬영할 때요. 메이크업도 완벽하게 마쳤고…하하 농담이고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제일 좋지 않을까요?
Q. 난 이런 사람이 제일 좋다
가식 없는 사람
Q. 난 이런 사람이 제일 싫다
허세부리는 사람
Q. 꼭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록펠러 (미국 역사상 최고의 부자고 손꼽히는 인물, 후에 시카고대학 설립을 위해 6,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고, 그 후에도 3억 5,000만 달러를 기부하였다. 일반교육재단, 록펠러의학연구소 등을 설립하여 교육ㆍ의학 연구 후원 사업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Q. 존경하는 위인이 있다면?
마더 테레사 수녀님입니다.
Q. 외모 중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돈을 줘도 이것만큼은 안 바꾼다
머리카락이요.
Q.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순수하고 지혜로운 것입니다.
Q. OO 덕분에 세상 살 맛난다. OO에 들어갈 말이 있다면
‘남편’(웃음)
Q. 그렇다면 남편은 이유리에게 어떤 사람?
내가 뭘 해도 기댈 수 있는 사람
Q. 그렇다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다면?
당연히 결혼이죠.
Q. 죽기 전에 꼭 한번 이루고 싶은 것이 있나요?
훌륭한 배우가 되는 것입니다.
Q.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이요.
Q. 제일 친한 동료 연예인은 누구인가요?
최강희
Q.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무엇이 됐을까요?
헤어 메이크업 디자이너가 돼 있었을 것 같아요.
Q.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면?
지혜
Q.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 있다면?
옐로우, 노란색이요.
Q. 제일 좋아하는 숫자가 있나요?
3이요. 부정스럽지 않고 완전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Q. 보물 1호가 있다면?
가족
Q. 2세가 생긴다면 내 이런 점을 꼭 닮았으면 좋겠다
음…머리카락
Q. 만약 자신이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하고 싶은 걸 하는 사람이요.
Q. 다시 태어난다면 남편과 다시 결혼하고 싶은가요?
다음 생에도 부부로 만나는 걸로♡
Q. 로또 1등이 된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가족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Q. 초능력이 생긴다면?
투명인간이 한 번 돼 보고 싶어요.
Q.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싶은 연예인이 있다면?
고현정 선배님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습니다.
Q. 나는 이 사람의 팬이다?
오드리 햅번이요.
Q.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감사함을 잃지말자. 작은것에도 감사하자.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다음에 좋은 작품으로 또 만나요^^♡
[이유리는 누구?] 이유리가 말하는 이유리는?
알고 보면 재미있는 친구랍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