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연애 매체 디스패치가 폴라리스 엔터테이먼트 대표와 배우 클라라가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이 매체가 클라라와 매니지먼트 분쟁을 하고 있는 폴라리스 측 관계자를 통해 입수한 문자엔 클라라가 지난 주 법적 대응하겠다고 문제 삼았던 성적 희롱 부분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 문자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대부분 이끌었다.
클라라는 대화의 시작 대부분을 "회장님, 굿모닝"이라는 문자로 시작했고, 이 회장은 이에 다정하게 답변하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또 클라라는 "란제리 화보를 촬영했다"며 노출 사진을 먼저 보내기도 하고, 계약서의 예민한 조항을 애교있는 말투로 빼달라고 부탁해 실제로 이 회장은 그 부분을 삭제해주기도 했다.
앞서 보도됐던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할 말이 있다"며 저녁 술자리도 제안했다는 주장과는 다르게 오히려 성적 매력을 어필한 건 클라라였다며 계약 사인 전, 클라라는 타이트한 운동복 사진 등을 보냈고 '저랑 함께 하시면 즐거울거다'며 자신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전체적인 대화 내용을 보면 클라라는 폴라리스 대표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의지하다가 마지막에 소속사를 바꾸기 위해 배신을 하는 '악녀'로 묘사돼 있다.
이에 대해 클라라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폴라리스 측의 일방적인 공개 부분이며,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일단 모든 걸 확인한 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라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예인은 이러한 분쟁이 공개되면 공개될수록 받는 타격이 크기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러나 만일 상대방이 이러한 연예인의 약점을 악용하여 부당하게 사생활과 명예를 침해할 경우 이에 대해서는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상응한 대처를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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